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포함 당일여행 여행지 소개
단풍이 기대되는 가을이 되었습니다. 점점 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보내기 아쉬워서 잠시라도 여행을 다녀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평창은 서울에서 멀지도 않고, 짧은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가을에 가면 더 좋은 강원도 평창에서 발왕산 케이블카를 시작으로 당일여행하기 좋은 코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평창 여행 (1) 발왕산 케이블카
발왕산 케이블카는 우리나라에서 12번째 높은 발왕산 정상으로 가는 케이블카로 왕복 7.4km 길이라고 합니다. 발왕산 주변에 물든 단풍을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라가는데 소요시간은 약 20분 정도이고 왕복은 약 40분이 걸립니다. 발왕산 해발 1,458m의 정상에 도착하면, 멋진 스카이워크가 있습니다. 지대가 높고 공기가 워낙 깨끗한 곳이라 답답함이 한번에 날아갈 만큼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날씨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멋진 주변의 경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서 정말 많은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찾으실 때 주의하실 점은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미리 문의를 하시는 편이 안전하고, 강원도 평창의 산정상이기 때문에 외투를 꼭 신경써서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용산리 99,문의: 033-330-7423, 운영: 화요일 10:00 - 18:00 월요일 휴장
평창 여행 (2)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오대산 월정사와 전나무숲은 국립공원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절입니다. 오랜 세월을 겪어낸 만큼 수많은 화재와 파괴를 겪고 사찰의 모습을 잃었다가 한국전쟁 이후 다시 재건되어 지금이 사찰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선왕조실록 등과 같은 귀한 사서를 보관하던 곳이었고, 석탑과 보살좌상 등의 문화재가 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는 템플스테이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워낙 시설도 잘 되어 있고, 템플스테이의 목적에 따라 지내다 올 수 있기 때문에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휴식이나 명상을 즐기다 오기에도 매우 좋은 곳입니다. 오대산 월정사를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전나무숲길 때문입니다. 천년의 숲이라고도 부르는 이곳은 우리나라 3대 전나무숲으로 꼽힐만큼 유명하고 잘 보존되어 있는 곳입니다. 키 높은 나무들을 바라보면 얼마나 오래 이곳에 머물고 자랐는지 새삼 느기게 된답니다. 맑은 공기 충분히 마시며 머리도 가슴도 비울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을 보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선재길 코스도 추천드립니다. 비록 9Km 정도의 거리이긴 하지만 완만하게 가기 좋아서 트레킹코스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도대산로 374-8 월정사, 문의: 033-339-6800
평창 여행 (3) 양떼목장
양떼목장은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서 바라보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양떼목장은 규모가 무려 6만2천5백평에 이른다고 하고, 양은 약 270여 마리가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동물에 대한 공포증이 없으시다면 어른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입장하자마자 드넓은 초원에 펜스 속 양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양떼목장의 전경을 바라보는 것도 아름답고, 양떼들도 예뻐서 멋진 추억의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찾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많고, 연인들도 많이 보입니다. 목장이 넓고 예뻐서 산책하기 좋고, 사계절 다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봄에는 철쭉 군락지를 볼 수 있어 꽃놀이 여행도 가능하고, 겨울에는 설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하니 많은 사진을 자연스레 남기게 된답니다. 영화나 드라마 광고 촬영지로도 많이 사용된 곳인데 곳곳을 다녀보면 왜 그런지 금새 이해가 됩니다. 아직 방문해보지 않으셨다면 한번쯤은 꼭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관람시간은 계절에 따라 조금 차등이 있으니 미리 확인해보시고 방문을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대관령마루길 483-32, 문의: 033-335-1966